2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제조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봇과 함께 만드는 미래형 일자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장,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 김철우 ㈜화신정공 전무이사,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가 패널로 나서 로봇산업과 일자리창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실 제공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로봇오퍼레이터(로봇 설치·운용 및 유지보수) 및 로봇코디네이터(로봇자동화 공정 기획)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영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산업용 로봇으로 인한 인재사고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며, 로봇산업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전문자격과정 및 교육사업 등을 수행하는 로봇전문혁신센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많은 로봇기업이 산업에 뛰어들지만 제품을 실험하고 제작할 관련 인프라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전문인력양성을 비롯한 국내로봇정책을 이끌어갈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 의원은 “로봇산업 같이 유망한 미래 먹거리 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육성시키고, 국내 제조 기업들의 경영난·인력난 해소를 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로봇인력을 양성 제대로 할 수 있는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법, 예산, 정책 등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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