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황반변성, 방치하면 2년 내로 실명될 수 있어
[건강프라임] 황반변성, 방치하면 2년 내로 실명될 수 있어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11.29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신체 기관 중에서 중요한 곳인데요. 하지만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황반변성의 경우 10년 새 약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황반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다른 말로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고 불리는데,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요. 건성황반변성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는데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신경조직이 약해지면서 천천히 진행되고 시력 저하가 크지 않은 반면 습성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발생하고 이 혈관에서 출혈이나 망막에 부종이 발생해 시력이 급격히 손상됩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발병원인은 망막과 맥락막 사이에 노폐물 찌꺼기인 드루젠이 생겨 망막으로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망막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죠.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이 드루젠이 많이 쌓여 망막의 위축성 변화가 생기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면서 황반부종이나 망막출혈을 보이며 시력이 감소하고 심하면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황반변성의 진단법은 무엇인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백지원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Q. 황반변성의 진단법은 어떻게 되나요?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있더라도 경미해서 알아차리기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되면 안저 검사를 건강검진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안저 검사를 먼저 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혹시 황반변성이 진단이 빨리 되셨다면 안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하시게 되는데요. 안저 정밀검사를 비롯해서 이후에 빛간섭단층촬영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해서 확진을 하게 됩니다.

◀MC MENT▶
황반변성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먼저 중심시력이 떨어지고 뿌옇게 보이거나 상이 찌그러져 왜곡돼 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나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고 만약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2년 내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꾸준히 안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고합니다.

이제 황반변성과 관련해 제기되는 몇 가지 궁금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황반변성이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성별이나 연령대가 있나요?
황반변성은 전반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 불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60대~8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황반변성과 노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황반변성은 앞서 말했듯이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노안은 수정체의 퇴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돼 생기며 특히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수정체의 조절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초점이 맞지 않고 뿌옇게 보입니다. 반면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가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볼 때 모두 시력이 저하됩니다.

셋째, 황반변성의 예방법이 있나요?
황반변성은 흡연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먼저 금연을 해야 하는데요. 강한 햇빛에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되죠. 특히 건성황반변성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루테인, 항산화 비타민, 지아잔틴 등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INT▶
백지원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Q. 황반변성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습성황반변성의 경우에는 생활적인 부분에서 조금 조절해야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자외선이나 햇빛 노출에 대한 부분을 조금 줄여 주는 게 좋겠고요. 그다음에 담배는 습성이나 건성이나 둘 다 좋지 않습니다. 또 위축성 황반변성의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진행을 막는 게 중요한데요. 그중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게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제는 이제 우리 많은 연구를 통해서 딱 제제, 일정한 성분의 제제가 알려져 있어요. 그것을 드시는 게 도움이 되는데 거기에는 비타민 A, C, E, 루테인, 지아잔틴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MC MENT▶
황반변성은 노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만약 황반변성으로 확진이 된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경과 관찰 과정에서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아 도중에 환자들이 이탈하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치료를 받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