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경남 창원, 제1회 퀴어축제 개최...반대집회 대치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 (경상남도 제공)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 (창원시 제공)

오는 30일 경남 창원에서 첫 퀴어축제가 열린다. 동시에 축제에 반대하는 집회도 함께 열릴 예정에 대치가 예상된다. 26일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남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옆 중앙대로에서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를 연다. 이에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등 도내 기독교·보수단체들은 퀴어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2만여명 규모의 퀴어 반대집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충돌 등이 없는 준법 집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측에 당부하고 있다"며 "퀴어축제·반대집회 당일에는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물량 감소로 비정규직 560여 명 해고

한국GM창원공장이 물량 감소를 이유로 비정규직 직원 560여 명을 해고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5일 사측으로부터 해고예고통지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길게는 20년 넘게 창원공장에서 일해왔다"며 "해고 통보는 노동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물량 감소로 현재 운영 중인 주야간 2교대 근무에서 상시 1교대 근무로 근무 체계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 소래포구, 내년 6월 새우 전망대 들어설 예정

인천 소래포구 새우타워 조감도 (연합뉴스 제공)
인천 소래포구 새우타워 조감도 (연합뉴스 제공)

국제적인 관광도시 인천 소래포구에서 내년 6월에 20m높이의 새우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26일 소래포구 5부두에 새우 형상의 전망대를 짓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새우타워' 주변에는 방문객이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면적 842㎡ 규모의 친수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5부두는 배가 정박하지 않는 폐부두로 사실상 방치된 공간"이라며 "새우타워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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