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다양한 와인잔의 종류, 어떤 차이가 있을까
[카드뉴스] 다양한 와인잔의 종류, 어떤 차이가 있을까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1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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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최지민] 국가 간 관세 장벽이 낮아지면서 우리나라 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킨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와인'입니다.

최근에는 노브랜드 매장들도 생기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즐깁니다. 그런데 이 와인을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잔에 따라 그 맛도 다르게 느껴지는 건데요. 사실 와인잔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아서, 모두 다 아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어떤 잔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먼저 화이트 잔 입니다. 화이트 잔은 레드 잔에 비해 지름이 짧고 표면적이 작습니다. 혀에 떨어지는 폭을 좁히는 것이 목적입니다. 화이트의 주된 맛은 신맛이라 혀가 덜 느끼도록 한 겁니다. 화이트 와인은 살짝 차갑게 해서 마시는 것이 특징이죠. 

즉 화이트의 음용 온도와 실온 간에 온도 차이가 크므로 공기와 닿는 면적을 줄여 섬세한 아로마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잔의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겁니다.

레드 잔은 화이트 잔보다 볼의 면적이 넓고 깊다고 앞에서 설명 했죠? 여기에 입구가 살짝 좁은 모양입니다. 레드의 음용 온도는 실온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서의 실온은 난방을 많이 하는 우리의 실온이 아니라 유럽의 실온을 말 합니다. 즉 레드 잔은 온도를 뺏길 염려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잔의 지름도 큰 것이며 잔을 기울이면 넓은 폭을 유지하며 입으로 떨어집니다. 와인의 맛도 화이트보다는 향기가 휠씬 복합적이라 혀의 다양한 부위에 내려앉도록 고안된 겁니다. 

보르도 잔은 와인 특유의 향이 잔에 남을 수 있도록 볼을 크고 길게 만든 와인잔을 말합니다. 튤립을 닮은 모양이 매력적인 보르도 와인잔은 프랑스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처럼 타닌이 강한 와인을 위해 디자인 되었는데요.

타닌 특유의 텁텁함을 줄이면서 와인이 품고 있는 향긋한 과일 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라스의 경사각이 완만한 것이 특징입니다. 

버건디 잔은 높은 함량의 산과 타닌을 함유하고 있는 와인의 맛과 향이 입안에서 확 퍼지지 않도록 오므라든 글라스로 향을 잡아주는 와인잔입니다. 버건디잔에 담기는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향을 먼저 즐기고, 그 다음 입 속 깊숙히 맛을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길다란 튤립 꽃을 연상케 하는 샴페인 잔은 입구가 좁고 잔의 높이가 높은 와인잔 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샴페인의 스파클링을 오래 보존할 수 있고 거품이 올라오는 것을 잘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팁은! 좋은 샴페인일수록 작은 기포들이 잔 안에서 계속 솟아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와인은 보통 잔 높이의 3부 정도 높이에 변곡점이 있는데요. 그 정도까지 와인을 따라 마시면 됩니다. 나머지 7은 여백이죠. 이 공간이 있어야 향이 뿜어 나와서 그 공간에 머문다고 하네요. 와인 마시기, 앞으로 더 맛있게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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