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야마구치, 아베 '벚꽃 보는 모임' 비판..."확실하게 책임 다하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최하는 벚꽃 구경 행사를 둘러싼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가 장기 집권하는 가운데 각료의 잇따른 사임이나 '벚꽃을 보는 모임'에 후원자를 대거 초청했다는 의혹 등으로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적인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역시 절도가 중요하다"며 "정치가와 후원자의 존재 방식에 관해 정치가 자신이 설명책임을 다하는 것이 요구된다. 총리도 확실하게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후보가 어떤 입장에 있는지 국민은 알 권리 있어"

19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예정된 ITV 양자토론을 앞두고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에게 서한을 보냈다.

존슨은 "이번 총선은 브렉시트 완수를 가로막았던 의회 교착상태를 풀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은 총리가 될 수 있는 두 명의 후보가 이 나라가 직면한 문제에 있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빈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이러한 질문에서 자신을 숨겨왔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
트럼프 9개월 만에 비공개 건강검진에 건강이상서 제기

지난 2월 건강검진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개월 만인 지난 16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비공개 검진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항간의 추측처럼 가슴 통증은 없으며, 급성 질환에 대한 치료나 검사를 받지도 않았다"며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검진에 대해 "일상적이고 계획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리는 "특히 심장 또는 신경계통의 전문적인 검사는 하지 않았다"며 "다만 대통령 일정이 불확실했기 때문에 검진 사실을 비공개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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