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격렬한 홍콩 시위...中-홍콩 오가는 열차 일부 중단

홍콩 시위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19∼20일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중국철로집단은 이날 웹사이트에서 다음날까지 이틀간 광저우동-홍콩 훙홈 구간의 열차 18편이 운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인의 안전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로 중국철로집단 측은 운행 중단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미국
렉스 틸러슨, '우크라이나 스캔들' 언급..."분명히 잘못된 행동"

18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은 "미국의 자산을 담보로 개인적 요구를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개인적 이득을 위해 미국의 해외 원조나 무기, 또는 영향력을 사용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틸러슨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이란
계속되는 이란 반정부시위...'혁명수비대' 진압 가능성 경고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시위를 진압하는 데 가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18일(현지시간) "시민들의 평화와 평온을 저해하는 불안과 행동이 지속하는 데 대해 혁명적이고 단호한 방식으로 맞서겠다"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이란핵합의 탈퇴와 그에 따른 경제제재 복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 정부는 지난 15일 휘발유 가격을 50% 전격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이란 곳곳에서 항의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