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18일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를 발매하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골든차일드는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7년 내놓은 보이그룹로, 인피니티 동생 그룹으로 화제가 되었다. 2017년 8월 데뷔앨범 '골-차!'(Gol-Cha!)와 미니 2집 '기적'(奇跡), 미니 3집 '위시(WISH)' 등을 발매했다.

골든차일드 [연합뉴스 제공]

미니 3집 '위시'(Wish)를 끝으로 신인으로서는 다소 긴 1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골든차일드는 변신을 감행했다. 지금까지 '너라고'(It's U), '지니'(Genie), '담다디' 등 밝고 소년 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았었던 반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이를 탈피해 남성적이고 격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이들의 변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강한 비트에 '날 구해줘 / 널 들려줘 / 귓가에 너의 멜로디로 가득 채워' 같은 노랫말이 조화를 이루며 그들의 변신을 이끈다.

특히 어두운색 수트를 입고 '토르 춤'이라 이름 붙인 관절을 꺾는 듯한 춤을 선보이며 격렬한 무대를 만드는데, 골든차일드 멤버들은 이에 대해 1년 만의 컴백이기 때문에 더 나은 무대를 보여주려 몇 번이고 안무 수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의 출발점을 지나며 음악방송 1위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KBS '뮤직뱅크'에서 진행을 맡은 멤버 최보민은 "뮤직뱅크 1위 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때마다 우리 멤버가 이걸 받으면 어떨까 상상했다. 우리가 컴백했으니 기대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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