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4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브라질
보우소나루 미국 보호주의 부정적..."미국-중국-러시아 갈등에 끼어들지 않을 것"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는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의 무역 분쟁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보호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일컬어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은 세계 모든 국가와 좋은 거래를 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브라질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타흐리 광장서 최루탄 머리에 맞은 시위자 사망...부상자 중 절반 실탄 맞아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일(현지시간)부터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한 달 반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그다드 타흐리르 광장에서 군경이 쏜 발사형 최루탄에 머리가 맞은 시위 참가자 1명이 즉사했고 다른 섬광탄에 부상한 시민 1명도 병원에서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군경이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실탄과 고무탄, 최루탄을 발사했고 부상자 5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실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4일 낸 성명에서 "시위대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과도한 공권력에 희생자가 되고 있다"라며 "군경이 의료진에게까지 발포하고 치료 막사, 구급차까지 최루탄과 실탄을 발사한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 패트릭 대선 출마

매사추세츠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인 더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역사상 흑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거로 선출된 주지사인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두터운것으로 알려진다. 패트릭 전 주지사는 인터넷으로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미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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