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19년 11월 13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지게 됩니다. 고등학생들의 대학 입학 관문인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수험생들은 예비 소집이 이뤄졌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이 확인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입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Q. 오늘 수험생들의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예비 소집이 있었는데, 시험 당일인 내일 어떤 것을 잘 확인해야 하죠?
A. 네, 먼저 수험표에 자신이 선택한 영역이나 과목이 제대로 적혀있는지 확인하고 시험장의 위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위치를 확인했다면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 시간을 미리 정해두어야 하죠.

Q.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A. 네, 우선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수험표에 부착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죠. 시험장에서는 사인펜과 샤프가 지급되며 개인 필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하고 이상이 없는지 잘 확인합니다.

Q. 수험생들이 챙겨야 하는 것도 있지만 반입하면 안 되는 물건도 있을 텐데요?
A.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계산기 등 전자기기는 모두 금지됩니다. 올해부터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물품에 추가되어 꼭 확인해야 하죠. 특히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을 가지고 있다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수험생이 반입금지 물품을 부득이하게 가져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수험생은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내야 하고 시험이 끝난 뒤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내지 않고 있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됨을 알아야 합니다.

Q. 올해 역시 수능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인데, 내일 날씨가 어떻습니까?
A. 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7도로, 오늘보다 4~10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되었죠.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두툼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수험생의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 역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A. 네, 전문가들은 시험 전 영양을 보충하겠다며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잠이 쏟아지고 집중력이 저하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렇다고 식사를 걸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몸은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지속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극도로 긴장하게 되면서 피로가 심해지고 빨리 지치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시험장에 들고 가는 도시락은 차가워지면 먹고 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온이 잘 되는 도시락 용기를 선택해야 하고, 간식으로 초콜릿이나 에너지 바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4만 8천700여 명으로 이 인원들이 대학 입시를 위한 관문을 치르게 됩니다. 그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 여러분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실수 없이 최고의 기량으로 무사히 시험 치르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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