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시노]
[사진/픽시노]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1월 13일에는 중국 대륙이 사상 최악의 폭설에 파묻혔습니다. 당시 중국 대륙은 눈에 거의 묻혀버리고 마비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무장 경찰까지 동원됐는데요. 그러나 부러진 가로수에다 추위까지 닥쳐 눈 더미는 얼음덩이로 변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백년 만에 최악으로까지 불리는 폭설로 거대한 주유소 지붕이 내려앉고 고속도로는 마비되었습니다. 특히 산시성에서 만대의 차량과 3만 명의 운전자가 묶였고 5백건의 교통사고로 사상자 9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날 폭설로 최소 4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와 이재민은 470여만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동부지역 연안등지에서 최고등급의 강풍이 불면서 강추위까지 동반돼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자 총리까지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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