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오스트리아
쿠르츠 전 총리 "연정 협상, 도전적인 절차가 될 것"

11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디 프레세' 등에 따르면 보수 우파 국민당을 이끄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을 열고 좌파 성향의 녹색당과의 연정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정 협상이 "도전적인 절차가 될 것"이라면서 협상 성공을 위해서는 "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당은 환경과 기후 분야에서 강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우리에게 쉽지 않은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선거에서 표를 얻은 이유이며 우리는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터키
터키 내무부, IS 포로 강제 송환 시작...한국인 포로는 없어

터키 정부가 구금 중인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포로의 강제 송환을 시작했다. 터키 내무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인 테러리스트 1명이 관련 절차를 마치고 터키에서 추방됐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차탁르 내무부 대변인은 "독일 출신 포로 1명과 덴마크 국적의 테러리스트 1명도 오늘(11일) 늦게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에서 송환된 IS 포로들은 각국의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전망이다. 한편 터키가 구금 중인 IS 포로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러시아, "볼리비아 사태 외부 개입 없이 해결되길 바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사태가 법률에 근거해 "우리는 모두에게 냉정을 촉구하며 볼리비아 사태의 진전이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또 우리는 볼리비아인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어떤 제3국의 개입도 없이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리비아에선 지난달 20일 대선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이 40%의 득표율로 승리했다는 개표 결과가 나온 뒤 부정 개표 논란을 둘러싸고 야권의 거센 반정부 시위가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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