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수능 시험장 [연합뉴스 제공]
수능 시험장 [연합뉴스 제공]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1월 13일에는 63만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렀습니다. 이날은 수험생뿐 아니라 부모님, 친지들 모두가 마음 졸인 하루였는데요. 고사장 안팎에서 벌어진 격려와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당시 신종플루 주의령으로 대체로 차분하게 응원을 펼쳤지만 합격을 기원하는 열기는 어느 해 못지않았습니다. 특히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고사장 주변 긴장을 녹였습니다. 

한편, 이날 수능은 '신종플루'로 인해 다양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된 학생들은 따로 마련된 고사실에서 수능을 치렀고, 증세 악화로 시험을 도중 포기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질병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분리 시험실이 설치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수능 시험의 결시율은 2008년보다 다소 높아진 5.8%였습니다.

오는 14일은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모든 수험생이 무탈하게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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