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힐러리, '배짱있는 여성들' 강연... "SNS가 여성혐오 확산한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그의 딸 첼시와 함께 집필한 저서 '배짱 있는 여성들' 관련 강연에서 여성은 여전히 외모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받고 남성과 달리 공손하고 온순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나는 여성들의 많은 성공과 현재 여성의 역할에 대한 반작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소셜미디어가 매우 파괴적이고 치명적인 방식으로 그런 반작용에 불을 댕겼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홍콩
홍콩시위 참가자, 경찰 실탄 맞고 위독...벌써 세번째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 최소 1명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졌다. 유포된 영상을 보면 한 교통경찰이 도로 위에서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한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는 차이완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이 시위자가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홍콩 시위자가 경찰의 실탄에 맞은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뉴질랜드
뉴질랜드 신생 정당, 사찰-이슬람 사원 신축 금지?...받아들일 공간 없어

한나 타마키가 이끄는 신생 정당 '비전뉴질랜드'당이 자신이 내년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하면 불교 사찰과 이슬람 사원(모스크)과 다른 외래 신앙 건물들을 더는 짓지 못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우리 사회에 다른 문화, 신앙, 관습을 받아들일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뉴질랜드인 우선주의 사회를 만들고 앞으로 사찰, 모스크, 그 밖의 외래 신앙 건물들이 우리나라에 세워지는 걸 막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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