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생활습관이 빠르게 서구화 되면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질병들을 여러 개 갖고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남녀 3명 중 1명꼴로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 대사증후군의 정의
- 뇌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의 복합적인 질환
-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합쳐져 발생

▶ 대사증후군의 증상
- 뚜렷한 증상이 없다
-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이상, 여자는 85cm이상
- 공복혈당이 110mg/dl이상
- 중성지방이 150mg/dl이상
-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남자의 경우 40mg/dl 미만, 여자의 경우 50mg/dl 미만
- 혈압이 130/85mmHg 이상

▶ 대사증후군에 대한 궁금증
Q. 과음이 대사증후군에 영향을 끼칠까?
A.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 음주 빈도가 낮은 사람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빈도가 20%정도라고 하면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의 경우는 26%정도라는 보고가 있다. 이는 음주자체가 영양가는 많지 않은데 비해 많은 칼로리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주문화가 칼로리 섭취를 높여 비만과 연결될 수 있다.

Q. 대사증후군이 망막혈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까?
A. 치명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연관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복부비만이 동반된 대사증후군에서 바로 망막에 손상이 온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을 때 망막에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고 당뇨병이 진단되기 전 7년~10년 사이에 이미 망막에 서서히 변화들이 온다고 하는 연구들이 있다.

Q. 커피믹스가 대사증후군의 큰 원인이 될까?
A.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다만 커피믹스로 된 커피를 다량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들이 종종 보고 되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커피믹스를 마실 경우 혈당상승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할 필요가 있다.

Q.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흡연을 하면 체중이 감소할까?
A. 그렇지 않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간혹 체중이 늘기 때문에 흡연을 하면 체중이 오히려 줄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흡연을 한다고 체중이 줄지는 않는다.

▶ 대사증후군에 좋은 것들
- 유해한 환경을 피함
- 활발한 활동
- 적절한 운동
- 금주 및 금연
- 균형 잡힌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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