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8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

▶러시아
러시아 외무장관 "한반도 비핵화 협상 성공...동시적-상호적-단계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된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 본회의에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으로부터 '러시아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입장이 엇갈리는 북한과 미국을 설득할 비책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성공은 동시적이고 상호적이며 단계적 행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키
터키 내무장관 "11일부터 IS조직원 송환할 것"

8일(현지시간)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다음 주부터 IS 조직원을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1천명 이상의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소일루 장관은 "우리는 다음주 월요일(11일)부터 이들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차례 구금 중인 IS 조직원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발언을 해왔으나 구체적인 송환 일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중국 법원, 마약 운반 혐의 전직 일본 시의원 무기징역 선고

광둥성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은 일본 아이치(愛知)현 이나자와(稻澤)시 시의회 의원을 지낸 사쿠라기 다쿠마(76·櫻木琢磨)에 대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시 5선의 현직 시의원이었던 사쿠라기는 2013년 10월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약 3.3㎏을 소지한 혐의로 공안에 체포됐다.

사쿠라기는 판결 후 변호인을 통해 자신은 죄가 없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사쿠라기가 마약을 운반 중이라고 인지하고 있었음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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