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소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이소스란 문학에서는 독자에게 페이소스가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최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영석PD는 노란색 묘한이 옷을 입고 돌고 있는 강호동을 바라보며 페이소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아 맞아 저 형이 옛날엔 뭐 했지? 나랑 ‘1박 2일’도 했었지. 그럼 그 전엔 뭐했지? 그 전엔 씨름 선수였었지. 천하장사를 하던 사람이 어느날 연예계로 들어왔다가 고생도 하셨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또 국민 MC가 되시고”라며 강호동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열정이나 고통의 깊은 감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문학적 측면에서 관객 또는 독자에게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표현 방식인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가 나오자 나영석 PD는 “제가 호동이 형을 보면서 느낀 그 감정 같다”라며 정답인 페이소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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