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서울시에 도입된 ‘수소차’ 택시와 버스...움직이는 공기정화기인 이유
[카드뉴스] 서울시에 도입된 ‘수소차’ 택시와 버스...움직이는 공기정화기인 이유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11.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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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 지난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수소택시 10대가 서울 시내 운행을 시작했다. 연내에 수소버스 7대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차는 동력의 연료로 수소를 사용하는 차량을 말하며 기본적으로는 전기차의 일종이다. 이에 수소차보다는 ‘수소 전기차’라 불린다. 수소전기차는 전기에너지로 구동되지만 전기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수소를 충전하고, 수소에서 전기를 일으켜서 구동시키는 형식이다.

700기압의 고압 수소탱크 내에 충전도니 수소를 산소와 화학 반응을 시키면 전기가 발생되는데, 이 수소탱크는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아 폭발의 위험성이 없이 안전하다.

올해 1월 정부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수소전기차 62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중국 또한 ‘수소전기차가 비상하는 원년’을 타이틀로 내걸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차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인류가 가장 최초로 만든 자동차는 ‘F’사가 만든 ‘전기차’였다고 한다. 이렇게 아주 옛날에도 ‘천연 에너지를 활용한 차’의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인프라 구축의 문제, 시장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경쟁력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화석연료차가 개발 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각 산업군에서 다른 무엇보다 ‘환경’을 가장 우위에 두고 있는 듯하다. 화석연료의 고갈 또한 그 이유가 될 것인데, 업계에서는 ‘경제적 효율성’과 ‘친환경성’등을 최대의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소 전기차 장점

수소 전기차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 공기를 유입해 수소와 반응하게 되면 공기 중에 오염물질을 정화해 주기도 한다. 이는 수소 택시를 1시간 운행했을 때 성인 70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수소 전기차는 기존 LPG보다 약 30~40%정도 연비 효율이 좋고, 현재 서울 시내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시 연료 비용은 놀랍게도 0원이다. 현재는 연료비 없이 무료로 운행할 수 있는 수소 전기차. 그러나 올해 말부터는 유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난 9월 서울시에 도입되어 수소 전기차를 운전하는 A 기사는 “이전에 몰던 LPG 택시보다 승차감이 좋고 달리거나 멈출 때 움직임이 부드럽다”며 승차 장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연료 충전을 위해 국회 수소충전소로 향하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운전자는 “충전은 3~5분이면 되지만 충전 전과 후에 대기시간이 발생한다. 시간당 5대 충전이 가능해 앞으로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충전이 가능하다”고 털어놨다.

현재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에 23개에 불과해 더 많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태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안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투자금 98억 원을 편성해 2020년까지 310개소, 2040년까지 1,200여 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택시 또한 4대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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