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의 나이가 화제몰이 중이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는 아역 출신 배우 이재은이 출연하였다.

이재은은 1984년 다섯 살에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후, CF모델로 처음 데뷔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1999년, 스무 살이 돼서는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 제20회 청룡영화제와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아역 이미지 탈피에 성공했고, 더불어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어 MBC 시트콤 '논스톱'과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출연하며 하이틴스타로 발돋움했고, 가수 활동까지 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한 것이 힘들었다고, 그녀는 얼른 돈을 벌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재은은 부모님 아래에서 가장 역할을 하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2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재은은 결혼 11년만에 안타깝게도 이혼을 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바쁘기만 했던 이재은에게 지난 2년은 난생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풍이나 수학여행 한 번 못 가 본 게 한이 돼서 ‘제주도 한 달 살기’ 등의 여행을 했고, ‘은행이나 주민센터 업무 보기’ 등 남들 다 할 줄 아는데 본인만 못하던 것들을 익혔다. 그런 마음속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것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