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5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시진핑, 수입박람회서 제일 먼저 프랑스관 방문
5일 상하이(上海)에서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가장 큰 손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이 끝난 뒤 가장 먼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전시관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프랑스 와인과 쇠고기 음식을 맛보라고 권했고 프랑스 기업인들도 몰려들었다. 시진핑 주석이 어떤 국가의 전시관을 봤는지가 큰 관심을 끈 이유는 중국의 체제 특성상 최고 지도자가 박람회의 특정 부스를 찾는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제품에 대한 수입을 크게 늘리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페인 국왕, 과격화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 시위 비판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추진 시위 와중에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카탈루냐 주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카탈루냐어 연설을 통해 스페인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카탈루냐 지방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으로는 "현실에 있어 다른 이에 대한 폭력과 편협, 멸시 등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해 최근 카탈루냐 지방의 시위가 과격화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미국
주한미군 신형 야포-로켓 개발로 수십억 달러 기지 이전 효과 반감
주한 미군이 북한군 야포 사정거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들여 남쪽 새 기지로 이전했으나 북한이 최근 신형 장거리 로켓(방사포)을 개발하는 바람에 결국 이 계획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안보매체 내셔널인터레스트(NI)가 4일 보도했다.

NI는 북한이 가장 최근인 10월을 포함해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370mm 구경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다연장로켓(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면서 북한의 신형 로켓은 최대 230마일(약37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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