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대기권 밖에서 일어나는 전파 재난을 막아라! ‘우주전파센터’는 무엇? [지식용어]
지구 대기권 밖에서 일어나는 전파 재난을 막아라! ‘우주전파센터’는 무엇? [지식용어]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1.06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의 위험을 알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우주전파재난은 지구 대기권 밖에서 일어나는 전파에 의한 재난으로,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장비의 오작동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희대와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하고 있는 것.

우주전파센터는 2011년 11월 제주시 한림읍에 설치된 태양 활동 관측 하는 곳으로, 태양활동에 의한 우주전파재난을 24시간 감시하고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보해 신속하게 경보하는 기관이다.

태양활동과 지구영향 감시를 위해 태양 전파의 세기,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전리층 변화 등 우주전파환경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다양한 관측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상 150만km 상공에 띄운 인공위성으로부터 우주 전파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분석해 통신서비스 등에 미칠 영향을 예보한다.

그리고 전파법령에 따라 우주전파재난을 미리 예측해 사전에 알려주는 예보 서비스와 경보 상황을 즉시 전파하는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예로 태양 흑점이 폭발해 지구 광역측위체계(GPS) 등에 오류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뿐만 아니라 태양활동과 지구영향에 대한 관측, 분석, 예보, 경보 자료를 국제기구에 제공해 미국, 일본 등 다른 회원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국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태양 활동 관측 데이터와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경보센터(RWC)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주전파재난 안전캠프', 항공·위성·방송 통신 종사자를 위한 '우주전파재난 관리 직무역량 향상 교육', 우주 환경 전문교육 희망자를 위한 '우주 환경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AI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들의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힘쓰기 위해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우주전파재난으로 인한 신기술 기기의 피해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러한 재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다가오는 2023년부터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주전파에 대한 재난, 더 이상 저세상 이야기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