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최지민, 구본영 수습] 누구에게나 인생영화 하나쯤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싫어하는 장르는 없지만, 그 중 제 인생영화로 꼽히는 영화들의 대부분은 드라마, 로맨스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 <오만과 편견>이 대표적입니다.

대학시절,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주연의 영화 <오만과 편견>을 본 후로 저는 배우뿐 아니라 영화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그 흔한 키스신(손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은 있지만) 하나 없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것이 어떤 것이 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줬습니다.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오만과 편견- 中 > -

인간은 수없이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싫어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사람이 될 수 도 있고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동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눈을 떠서 출근을 하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 때까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생각만 하는 날이 있을까라고 되돌아 볼 때, 과연 그런 날이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나의 ‘편견’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싫어하는 일이 더 많았다는 겁니다.

무슨 일에 대해서 나의 편견과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면서 그것이 마치 사실이고 진실인 것처럼 결정 지었던 날들. 그러한 편견은 제 마음을 더 척박하게 만들었습니다. 충분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을, 저의 그런 편견으로 인해 마음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넘어 생긴 나의 오만은 누군가가 나를 대하지 못하는 경계선으로 만들게 되었고, 그것은 내가 사랑받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예쁜 꽃 도 어떤 마음을 가지고 보는지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순수하게 예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만과 편견은 사랑을 막는 조건들입니다. 누군가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의 오만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 보는 날~

-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오만과 편견- 中 >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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