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모두 기부할 수 있는 ‘좋은이웃 플리마켓’ 서울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좋은이웃 플리마켓’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면 해당 수익금의 30% 이상이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해 기부되는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2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총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제공 = 굿네이버스)

이번 서울편 행사에는 개인, 소상공인 및 좋은이웃가게 회원 등 총 40여 개 팀이 셀러로 참가했다. LG생활건강, 3M, 존슨앤존슨 등을 비롯한 총 17개 기업에서는 정수기, 여성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물품 후원으로 참여했다. 

또 이본, 백보람 등 셀럽이 현장을 방문해 나눔에 동참하고, 현장 방문 셀럽과 진세연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배우 김승수, 오윤아, 박하선, 소유진, 강예원이 애장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참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퍼네이션(Fun + Donation)’을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마켓존, 득템존, 이벤트존을 운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스탬프 미션 수행 결과와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려 나눔을 인증하기도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국에서 진행되는 ‘좋은이웃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연말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좋은이웃 플리마켓’의 셀러로 참여한  '우이동 금손' 김현수 씨는 “제가 만든 물건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수록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전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다음 행사는 울산에서 이달 9일(토) 개최되며, 안양 21일(목), 12/19(목) 양일 진행되며, 진천에서는 22일(금), 부산 23일(토), 평택 29일(금)~30일(토), 진주 12/5(목), 제주 12/21(토)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좋은이웃 플리마켓’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좋은이웃 플리마켓을 통해 모금된 4억 5천만 원은 국내 52개 지부 111개 사업장을 통해 위기가정아동의 생계, 주거, 교육, 의료비 등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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