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1월 5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

▶미국
'파리기후협약' 탈퇴한 트럼프, 석탄화력발전 규제도 완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가 2015년 만든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두 가지 규제를 완화했다. 이들 정책은 수익 악화에 시달리는 미국 석탄업계, 석탄화력을 사용하는 전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최근 잇따라 승인한 규제 완화책의 일환이다. 한편 이날은 미국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절차에 공식 돌입한 날이기도 하다.

▶터키
터키, "IS 수괴 알바그다디 친누나 생포했다"

최근 사망한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친누나 라스미야 아와드가 터키 당국에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의 한 고위 당국자는 아와드가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포된 아와드에 "정보의 노다지"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아와드가 IS에 대해 아는 정보는 IS에 대한 우리의 이해 폭을 상당히 넓히고 나쁜 자들을 더 많이 잡아들이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리커창, 미국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만나 상생 협력 강조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상생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미·중 수교 40주년인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 40년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상호 실질적인 이익을 줬고 전 세계에도 이득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중 간에 의견 차이가 존재하지만 건설적인 방식으로 처리해 관계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