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다양한 영화에서 변신을 시도하며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 온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슈레이더 로렌스(Jennifer Shrader Lawrence, 제니퍼 로렌스)가 10월의 신부가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9일 제니퍼 로렌스는 아트디렉터 쿡 마로니(34)와 결혼했다. 당당함과 개성을 자랑하는 제니퍼 로랜스. 그녀가 결혼 이후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이어갈까. 

영화 ‘헝거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배우로 떠오른 제니퍼 로렌스는 일찍부터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는 개성 있는 외모와 타고난 신체조건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그녀는 2013년 23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댄서이자 미망인 역을 완벽히 소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놀라움을 샀다.

[사진/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스틸컷] 

제니퍼 로렌스는 14살 때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이른 나이부터 부모님께 에이전트를 구해달라고 떼를 쓸 만큼 꿈에 대한 의지가 강한 소녀였다. 이에 부모님은 “좋은 성적을 받으면 배우를 시켜주겠다”고 제안을 했고, 이에 제니퍼는 고등학교 때 평균 3.9점의 학점을 받아 고등학교를 일찍 졸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니퍼가 배우를 꿈꾸게 된 배경에는 어린 시절 교회 연극과 학교 뮤지컬에서 공연 때문이었다. 이후 배우가 되기 위해 에이전트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그녀가 만 14세 때 탤런트 스카우트가 뉴욕에서 그녀를 캐스팅했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뒤 TV 쇼에서 게스트 역할을 하면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제니퍼 로렌스의 첫 번째 주요 역할은 TBS의 인기 시리즈 <빌 잉그볼 쇼>(2007-2009)에서 주요 배역으로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것이었다. 

[사진/영화 '조이(JOY)' 스틸컷] 

이후 정신병자인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돌보며 실종한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불굴의 여성을 열연한 제니퍼는 첫 영화 ‘윈터즈본’에서부터 아카데미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르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말이 많은 댄서이자 미망인 역으로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는 드디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됐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3살. 이는 역대 수상자 중 가장 최연소였으며 그녀는 20대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로도 블랙 코미디 영화 <아메리칸 허슬>(2013)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녀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 영화 <조이>(2015)를 통해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이혼한 여성의 성공담을 그린 영화<조이>(2015)에서처럼 훗날 제니퍼 로렌스는 ‘제니퍼 로렌스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사진/영화 '조이(JOY)' 스틸컷] 

이처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간 결과, 2015년 이래로 로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여배우로 급성장했다. 그리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5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들이며 할리우드의 주요 배우 중 하나로 꼽히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2013년에 타임지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및 포브스 셀러브리티 100에 2014년과 2016년에 이름을 올렸다. 모두 어린나이에 자신의 꿈을 믿고 거침없이 달려 나간 결과다. 

[사진/영화 '마더' 스틸컷] 

지난 10월 19일, 제니퍼 로렌스는 ‘아트 디렉터’인 남자친구와 미국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꿈을 믿고 이른 나이부터 거침없이 달려왔던 제니퍼 로렌스. 그녀의 성공이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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