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소량의 알코올로 장애 유발시키는 ‘태아알코올증후군’
[카드뉴스] 소량의 알코올로 장애 유발시키는 ‘태아알코올증후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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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임산부가 임신 중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주’이다. 소량의 알코올만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태아알코올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에 대해 알아보자.

임산부가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태반을 통해 직접적으로 태아에게 전달된다. 임신 초기인 2~4주 정도에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착상 이후로는 태아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아기에게 나타나는 ‘태아알코올증후군(FAS)’란 임산부가 임신 중 술을 마셔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를 유발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이 질환으로 인해 아기에게는 여러 가지 장애들이 나타난다.

먼저 신체적으로는 신생아에게 성장 장애나 지적 장애를 유발한다. 증상을 살펴보면 신경계의 기형, 작은 뇌(소뇌증), 심장 기형, 척추 기형, 인중 발육 부전, 낮고 짧은 코, 턱뼈 발육 부전, 짧은 안검열, 소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정신적인 증세로는 주의 집중의 이상, 언어 장애, 행동 및 학습장애, 성격상 과잉 충동장애, 지각 이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알코올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러나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폭음,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신생아에게 태아알코올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  

한편 무알코올의 음료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소량의 알코올이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주의해야 한다. 현행 주류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일 경우 음료로 분류되기 때문에 아주 소량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은 단 한 번의 음주만으로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 임신 중에 음주를 하는 것은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이뇨작용으로 인해 많은 전해질을 손실시키고 불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어 필수 영양소들을 흡수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음주는 태아와 임산부의 건강에 모두 해롭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술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혹은 ‘무알콜 음료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먹은 알코올이 태아에게 심각한 장애로 되돌아올 수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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