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진이 일부 윤곽을 드러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허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새로 합류한 코치진을 소개했다.

허문회 감독 (연합뉴스 제공)
허문회 감독 (연합뉴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 투수코치로 활약한 노병오 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두산 베어스 2군 투수코치로 뛰었던 조웅천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는다.

노 코치는 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2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삼성,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노 코치는 프로 통산 52경기 4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남기고 2012년 현역 은퇴했다.

이후 넥센 전력분석원을 거쳐 올해엔 키움 2군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1989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데뷔한 조 코치는 현대를 거쳐 SK 와이번스에서 2009년 은퇴했다.

허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박종호 상무 수비 코치가 낙점받았다.

박 코치는 상무에서 아직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해 이날 허 감독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밖에 윤윤덕 퀄리티컨트롤 코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문규현, 나경민, 김주현 신임 코치가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새롭게 2군 사령탑에 선임된 래리 서튼 감독도 선수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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