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대전지역 교수가 교내 여자 화장실서 몰카 수천장 찰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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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가 장기간에 걸쳐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여성의 몸을 찍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충남대 연구교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던 중 용의자로 지목된 A씨의 컴퓨터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과 영상 수천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진과 영상이 방대한 점으로 미뤄 A씨의 범행이 수년 전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한 끼' 부산서 식생활교육 박람회
2019 부산 식생활교육 박람회가 '세상을 바꾸는 한 끼'라는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바른 식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바른 식생활교육 국민 5대 실천 지침, 채소·과일 많이 먹기 캠페인, 고추장 만들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식생활 교육 현황, 전통 음식문화, 바른 식자재 소비를 위한 농산물 원산지표시,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 몸속 독소 줄이기 등도 소개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포스터 그리기 대회, 우유 나눔, 새끼줄 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홍콩 시위에 등장한 영화 '조커' 가면 놓고 찬반 양분

(연합뉴스 제공) 홍콩 시위대, 저항 상징 '가이 포크스' 가면 써
홍콩 시위대, 저항 상징 '가이 포크스' 가면 써 (연합뉴스 제공)

홍콩 민주화 시위에 등장한 영화 '조커'의 가면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는 지난 넉 달 동안 조커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 여기는 시위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러한 비교에 충격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CNN의 모회사인 워너미디어는 영화가 주인공을 영웅화하려는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부 홍콩 시민은 영화와 주인공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홍콩 당국은 영화가 개봉되기 하루 전 공공 집회에서 가면을 금지하는 영국 식민 통치 시절의 비상조치를 시행했다. 그 이후 분노한 시위대는 금지령에 대한 반발로 조커 마스크 착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얼굴을 가리고 폭력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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