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이진숙 전 MBC 기자 등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첫 공식 영입 인사로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두고 한국당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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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찬주 전 대장은 2013∼2017년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 관리를 시키는 등 가혹한 지시를 했다는 혐의와 함께 공관병들에게 골프공을 줍게 하거나 곶감을 만드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시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박 전 대장은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4월 서울고법에서 부정청탁금지법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진숙 전 기자는 2015∼2018년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한국당은 이 같은 인사를 포함한 9∼10명 규모의 영입 인재 명단을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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