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신선한 로컬푸드와의 만남, 세종시 싱싱장터를 아시나요?
[카드뉴스] 신선한 로컬푸드와의 만남, 세종시 싱싱장터를 아시나요?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10.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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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이시연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자신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세종시 싱싱장터를 아시나요? 지역민들은 싱싱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어서 좋고, 지역 농민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종시 도담동(1호점)과 아름동(2호점)에 위치한 싱싱장터는 각각 2015년 9월과 2017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대형마트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싱싱장터 매장 1호점에는 467농가, 2호점에는 300여 농가가 매일 새벽 갓 수확한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는 세종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담동에 자리잡은 1호점의 일일 평균 구매자 수는 2016년 1367명에서 2018년 1879명으로 2년간 37%증가했다. 세종시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싱싱장터 2단계 사업인 3·4호점 건립을 통해 지역민의 편의를 높이고,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을 갖추겠다“고 계획했다.

싱싱장터는 건립 4년 만에 매출 700억을 달성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의 로컬푸드 관계시장 중 가장 큰 순환경제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운동은 반경 50킬로 이내에서 생산된 싱싱한 친환경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이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네덜란드의 그린 케어팜,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거리 이동이 필요치 않은 점이 큰 장점이다.

세종 싱싱장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모든 농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뒤 납품한다. 토양화학성, 중금속, 농업용수, 농산물 잔류농약의 4개 항목을 분석하고,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우수농산물 인증제도)에 준하는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안전성조사공무원이 각 농산품을 수거한 뒤, 가축위생연구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를 거쳐 검사결과를 관련부서에 알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부적합 조치를 받은 농산품은 출하제한이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받게 되고, 세 번 이상 해당될 시 거래를 제한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고 있다.

분석결과가 부적합 시 생산단계에서는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유통판매단계에서는 생산농가 출하제한, 유통물품 회수 및 폐기, 해당농장 생산단계 검사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를 위반 시 출하정지 1개월, 출하정지 3개월, 영구퇴출 수순으로 처분 받는다.

싱싱장터는 식품 뿐만 아니라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먹거리를 사고 파는 장소를 넘어 ‘건강한 식문화 제공’을 위해 요리교실 실습실, 싱싱밥상, 커뮤니티 공간, 교육실 등을 제공한다.

‘싱싱밥상’ 공간에는 로컬푸드를 시식하고 홍보하고, 워크숍, 세미나 등의 공간을 대여하기도 한다. 또한 보름행사, 명절행사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 지역민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요리교실’에서는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음식을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이 이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싱싱장터 4호점은 어린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놀이터’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역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종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도심 내 월 4회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도시민들이 편리하게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세종시 내의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가는 희망프로젝트 ‘로컬푸드 운동’은 타 지역에 귀감이 될 만한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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