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애플의 실패작을 선정했다.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도 ‘아이폰6’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아이템도 많았다는 것.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1. 아이팟 양말
애플은 2004년 아이팟 양말을 판매했다. 아이팟의 케이스를 양말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2. 고음질 스피커 Hi-Fi
애플은 고음질 스피커인 ‘아이팟 Hi-Fi’도 야심차게 선보였다. 애플답게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호평을 얻었지만 정작 중요한 음질은 합격점을 받을 만큼이 아니었다고 한다.

3. 매킨토시TV
1993년 출시된 매킨토시TV는 고작 1만대 판매에 그쳤다. TV와 PC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었지만 현저히 낮은 구현 능력을 보였으며, 20kg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도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4. 게임 콘솔 피핀
애플이 1996년 일본 업체 반다이와 손잡고 게임 콘솔 피핀을 출시했다. 4만 2000대 밖에 팔리지 않았고 1년 만에 판매가 중단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판매량이 많지 않으니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건 당연.

5. 컴퓨터 애플lll
컴퓨터 애플lll는 애플II의 뒤를 이었으나 크게 실패한 제품이다. '쓰면 쓸수록 불편하다'는 원성을 샀고 결국 애플은 초기 1만4000대를 리콜 조치를 하기도 했다.

6. 애플 마우스
혹평을 받은 마우스도 있었다. 1세대 아이맥에 딸려 출시된 애플 마우스가 주인공이다. 아이스하키 퍽(Puck)처럼 생긴 이 마우스는 혹평을 받았고 애플은 이를 계기로 인체공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7. 디지털 카메라 '퀵테이크'
애플은 1994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도 뛰어든 적이 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3년 만에 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8. 매킨토시 포터블
1989년 애플은 매킨토시 포터블을 출시했다. 최초의 랩톱이지만, 7300달러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비난을 받았다. 1989년 출시 당시 화면과 배터리 논란에도 7300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책정됐다. 액수로만 따져도 맥북 에어 6대는 살 가격이다.

9. 파워맥 G4 큐브
1799달러라는 가격표를 달고 2000년 세상에 나온 파워맥 G4 큐브도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게다가 내부에 냉각 팬도 없어 과열되기 일쑤였다.

10. 휴대폰 ROKR E1
애플은 2005년 모토로라와 휴대폰을 만들었다. 이 제품은 최초로 아이튠즈를 지원했던 핸드폰으로 아이폰의 조상격이다. 그러나 저장 공간이 협소하고 파일 전송이 느려 한계에 부딪혀 결국 실패를 맞봐야 했다.

11. 블루투스 이어폰
가장 최근의 실패작은 2007년 아이폰 1세대와 함께 나온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바닥 수준의 실적을 보인 뒤 2009년 모습을 감췄다.

12. 뉴튼 PDA
1987년 세상에 나온 이 제품은 나름 11년 동안 장수하기는 했다. 부족한 기능에 비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결국 뉴튼PDA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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