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잡이를 하던 고령의 여성 어민이 바다에 빠져 해경 도움으로 구조됐다.

2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산항 남서쪽 400m 해상에서 A 씨가 어선을 타고 이동하다가 바다에 빠졌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이날 해상 순찰에 나선 완도해양경찰서 연안 구조정이 우연히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당시 해경에 도착했을 때 물에 빠진 A 씨는 남편이 내민 손을 붙든 채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해경은 A 씨를 배 위로 끌어 올려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70대인 A 씨 남편은 "기력이 빠져나가던 터에 해경이 도착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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