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37분 경남 창녕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층 움직임으로 인한 지진으로 분석된다"라며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경남은 계기 진도 4, 대구·경북은 3, 부산·울산·전남·전북은 2로 분류됐다.

한편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린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유감 신고는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규모 3.4의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공동 8번째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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