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영향으로 25일 폭우가 쏟아진 일본 수도권 지역 지바현에서 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바현에는 25일 저녁까지 12시간 강수량이 최고 283.5㎜를 기록하는 등 평년 10월 한 달간의 강수량을 웃도는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
이번 폭우로 하천 7곳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으며 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날 폭우로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공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버스 등 육상교통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나리타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21호 태풍 '부알로이'는 25일 밤 일본 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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