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금) 22시부터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협상'이 방송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서 2명의 인질이 죽어버리는 최악의 사건을 겪고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로부터 10일 뒤, 갑작스러운 경찰청장 호출에 어느 건물로 향한 채윤은 극악무도한 인질범 민태구(현빈)와 마주하게 된다. 민태구는 태국에서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하고 채윤을 협상가로 지목해 거래를 하길 원했다. 민태구가 납치한 경찰이 채윤의 선배 경찰이었고 ,그가 채윤을 협상가로 불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사진=시선뉴스DB
사진=시선뉴스DB

속을 알 수 없는 민태구... 첫 번째로 자신이 납치한 한국인 기자의 언론사 사장을 호출했고 사장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민태구의 시험 속에서 차근히 대답을 해나가던 사장. 사장은 태구와의 대화 중 결국 기자가 자신의 언론사 소속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버리고, 그 과정에서 태구는 채윤의 선배 경찰을 죽여 버린다. 아무것도 모른 채 눈앞에서 선배가 죽는 모습을 보게 된 채윤.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게 되며 급기야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버린다.

국정원의 손에 넘어가게 된 협상. 이후 기자는 국정원의 블랙요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민태구는 국정원 협상가들과 협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다시 채윤을 불러달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국정원 협상가들... 팽팽한 긴장감 속 민태구는 또 다른 인질, 아이둘이 포함되어 있는 한 가족을 데리고 온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시작된 민태구와 채윤의 협상. 그리고 채윤은 그때부터 자신만이 민태구를 상대한다고 말한다. 과연 채윤은 남은 인질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체 민태구는 왜 그들을 납치한 걸까?

영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로 이종석 감독을 필두로 <협상>은 영화<국제시장>과 <히말라야> 등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흥행을 이어간 JK필름과, 영화 <아저씨><덕혜옹주><변호인><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태윤 촬영 감독. <1987><터널><곡성>의 채경화 의상 실장 등 한국영화계의 최정상 흥행사단이 뭉쳐 제작되었다.

또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아시아 태평양 영화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은 물론이고 흥행능력까지 인정받은 손예진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에서의 스윗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펼친 현빈이 만나 개봉 당시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영화 '협상'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무비레시피] 협상가VS인질범, 목숨건 대결 '협상' / 박진아 아나운서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