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결혼을 하면 행복할까? 그렇다고 이혼을 하면 또 행복할까? 이 두 가지 어려운 물음에 관한 재미있는 상상이 펼쳐진다. 지난 10월 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두번 할까요>에 대해 살펴보자. 

■ 두 번할까요(LOVE, AGAIN, 2018)
개봉: 10월 17일 개봉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줄거리: 꿈꿔왔던 싱글라이프 ‘현우’.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에 입성하게 된다. 꿈꿔왔던 자유를 되찾은 것도 잠시... 이혼 6개월 만에 엑스와이프 '선영'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현우와 선영은 계속해서 원치 않은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자신에게 자꾸 연락하는 선영이 부담스럽고 싫었던 현우. 현우는 선영을 거부하기 시작했고, 이에 상처를 받게 된 선영은 강가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물에 빠지게 되고 거기서 생명의 은인(?) 상철을 만나게 된다. 

선영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상철. 그런 상철이 싫지는 않은 선영. 

그런데 알고 보니 상철과 현우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상철이 현우에게 연애상담을 하던 중 상철이 좋아하는 여자가 선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는 엮이지 않을 것 같아보이던 선영과 현우. 여기에 상철까지 얽히게 된 상황... 그들에게 출구는 생기는 것일까.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코미디+로맨스에 공감을 더하다 

이혼식으로 시작하는 영화. 결혼을 한 후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싱글라이프를 영화에서는 제법 잘 보여준다. 하지만 적지 않게 서로에게 길들여진 그들의 삶은 생각보다 싱글라이프가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현실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권태기를 다룬 영화. 코미디와 로맨스에 공감까지 더해진 1석 3조의 영화다. 

2. 독보적인 스토리 콘셉트 
누구나 꿈꿔봤을 결혼생활, 그리고 여러 번 생각해 봤을 이혼에 관해 <두번할까요>는 주인공들의 코믹하고 엉뚱한 상황들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 이 독보적인 스토리의 콘셉트가 관객들의 마음을 동요시킬 것이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누구나 꿈꿔봤을 엉뚱한 결혼과 이혼 이야기)

-캐릭터 매력도  
★★★★★★★★☆☆    
(타격감 좋은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친구 OR 가족

-총평   
★★★★★★★☆☆☆   
(신박하고 타격감 있는 폭풍 공감 이야기)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