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내린다는 '상강',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비...일교차 주의

24절기중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4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풍 영향으로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20∼60㎜의 비가 내리고 영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 11∼16도, 산지(대관령, 태백) 10∼11도, 동해안 15∼17도 분포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7∼22도, 산지 13도, 동해안 18∼21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지와 동해안은 내일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겠으니 강풍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강은 한로와 입동사이에 들며 이 시기는 낮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진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