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자유한국당
한국당 권성동 의원 "공수처...민변 검찰, 대통령 친위부대"
자유한국당은 21일 예정에 없던 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비공개 논의 끝에 검찰의 수사·인사·예산·감찰 독립을 골자로 한 검찰청법 개정안을 당 개혁안으로 확정했다.  당 사개특위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개혁안 발표 이후 공수처를 "민변 검찰", "대통령 친위부대", "정치 공수처"라고 비난한 뒤 "조국 사태에서 보듯 공수처가 있거나, 법무부의 감찰권을 강화했다면 조국 수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한국당도 오랫동안 추진, 이제와서 반대"...'한국당 때리기'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검찰개혁의 핵심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처리를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98년도 한나라당 대표였던 이회창 총재도 공수처 설치를 주장했고, 2016년 뽑힌 새누리당 당 대표 역시 공수처 설치를 찬성했다"며 "자신들도 오랫동안 추진해왔던 것을 이제 와서 반대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밝히며 '한국당 때리기'에 주력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변혁, 12월초 탈당" 시사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의원이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12월 초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까지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막아내는 소명을 다한 뒤 탈당과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혁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이나 창당 시기를 놓고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내부 의견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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