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요일 월요병보다 무서운 미세먼지...'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월요일인 21일은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농도까지 올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기온은 6∼1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18∼22도)보다 다소 높겠다.

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기질통합정보센터는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이라며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동해 앞바다는 0.5∼2.5ｍ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0ｍ, 남해·동해 0.5∼3.0ｍ로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