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분쟁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메건리의 전속계약 기간은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5년간 체결을 하였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란 기간에 비추어 짧은 기간이다"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먼저 "지난 5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다"며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4개월 후인 9월까지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메건리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분쟁을 제기한 가운데 이에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출처/메건리 페이스북)

이어 "소울샵 당사는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9월1일 공개 오디션을 보았고 이달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그 후 10월21일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건리는 지난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소울샵 측은 "대중연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회사로서 또 하나의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후 진행될 소송에 관하여 당사는 최선을 다하여 소송에 임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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