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합시다." 부산시의회 김삼수·조남구 의원은 가정에서 부부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고 특히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281회 임시회에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에는 부부가 공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교육 사업,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육아 상담, 멘토링 등을 추진하고 관련 사업을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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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에 이 조례가 통과되면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사업인 '100인의 부산 아빠단', 가정에서 아빠가 자녀를 돌보는 동안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가 참여해 휴식하는 행사(맘스 소확행 데이) 등을 지원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출산도 중요하지만, 육아도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존 출산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특히 아빠가 가정에서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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