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자동차를 좋아하거나 구매 예정인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행사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발걸음을 유혹하는 두 가지 자동차 엑스포 및 전시회를 미리 만나보자.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대구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최 [연합뉴스 제공]

국내·외 미래형자동차를 선보이고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가 17일 오후 엑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엑스포는 세계 26개국 271개사에서 참가한 가운데 완성차·부품 전시회, 포럼, 수출상담회, 체험행사 등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를 만나다, 혁신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완성차를 비롯해 관련 부품, 융합제품을 망라하는 전시부스 1천개가 마련됐다. 국내·외 완성차 기업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 미국 테슬라 등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능력을 시연했고, 기아차는 실시간감정반응 차량제어시스템 전시 및 관람객 체험행사를 했다. 르노삼성은 도심형 운송수단인 소형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다. 테슬라는 최근 국내에서 런칭한 전기차 모델3, SUV 모델X 차량을 출품했다.

이외에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 LG, 삼성SDI, KT 등은 제품 전시와 함께 미래차 트랜드를 보여줄 중심 전시관, 전기차 배터리 제품,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선 자율주행셔틀, 초소형 전기차를 비롯해 이모빌리티(e-mobility) 기기 시승행사가 펼쳐졌다.

중고차 1만원 경매...장안평 자동차 축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19일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일대에서 '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종사자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 공연과 자동차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주도해 개발한 자동차부품 악기 난타 공연이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고차 1만원 경매'에 경차 2대가 출품되고 이와 별도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일반차량 경매도 진행된다. 또 자동차 정비업계의 달인이 펼치는 엔진 분해·조립 시연, 베테랑 정비사의 무상점검 서비스가 펼쳐진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RC카 레이싱 대회, VR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주민 노래자랑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자동차와 관련한 희귀사진 등으로 엿보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다가오는 주말 볼거리와 깜짝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자동차 전시회를 찾아 다양한 정보는 물론 뜻밖의 행운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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