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에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새로 OK저축은행 사령탑에 오른 석진욱(43) 감독은 V리그 데뷔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18 25-21 25-22)로 승리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13일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던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의 송명근은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박철우도 2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폐렴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송희채의 공백이 컸던 탓에 삼성화재는 결국 패했다.

OK저축은행은 19-19에서 송명근의 공격과 산탄젤로의 범실을 묶어 연속 4득점을 올렸다. 이후 24-21에서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17-20에서 6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송명근과 레오의 쌍포가 터졌고, 박원빈은 블로킹을 잡아냈다. 레오는 매치포인트에서 끝내기 공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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