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 기부와 선행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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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매트릭스3:-레볼루션’ 이후 16년 만의 속편인 영화 ‘매트릭스’ 4편이 제작된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 ‘매트릭스’하면 미래 가상 현실 세계인 ‘매트릭스’를 배경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빠트릴 수가 없는데요. 오늘 지식의 창에서는 영화 <존 윅>시리즈, <콘스탄틴>, <스피드>, <지구가 멈추는 날> 등 수많은 히트작을 보유하며 실력파 할리우드 배우로 떠오르기도 한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 삶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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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으로 큰 부를 쌓았지만 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몇 년간 떠돌이 생활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던 키아누리브스. “인생에서 돈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라는 말을 하면서 그의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일들로 각종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그가 보여주는 연기 인생은 한결같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흥행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 그리고 존 윅으로 기억되고 있는 키아누리브스의 연기 인생은 15살에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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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이던 키아누 리브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머큐시오 역할로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서 다양한 재능을 드러낸 키아누 리브스는 1986년 영화 <영블러드>에서 조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 후 1989년 영화 <우리 아빠 야호!>가 미국에서 1억 달러를 넘기는 성공을 거두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그가 청춘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1991년입니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 <폭풍 속으로>에서 조직에 잠입하는 FBI 형사를 맡았는데, 패트릭 스웨이지의 나쁜 남자 매력에 동화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특유의 미모를 뽐내 영화와 함께 인기를 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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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이 활동하던 밴드 Dogstar에서 만난 제니퍼 사임과 사랑에 빠져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렇게 축복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에게 큰 비극이 찾아옵니다. 연인 제니퍼가 임신 8개월 차에 유산했고,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려 약물중독에 빠진 그녀는 2001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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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를 가졌었던 연인의 죽음으로 그는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던 키아누 리브스. 그런데 사실 키아누 리브스에게는 어린시절부터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3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이로 인해 어머니와 여러 나라를 떠돌며 지내야 했습니다.

또 소중한 여동생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런 일들 이후 키아누 리브스는 “언젠가 사랑하는 그들을 만날 날을 기다린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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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대의 재산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조연출들에게 러닝 개런티를 나눠주기도 하는, 또 어린이 병원 설립을 위해 6년 가까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한 키아누 리브스. 그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내면과 실천은, 그가 아픔을 극복하는 건강한 방법 중 하나가 만들어낸 활동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모습, 앞으로 할리우드에서도 계속해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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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구성 : 박진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