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구본영 수습)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방사성 물질 누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도쿄전력이 이곳의 오염수 처분 방법의 하나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낮은 '처리수'를 시험방류하는 안을 내놓았다. 일본에선 다핵종제거설비 등을 이용해 처리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도쿄전력의 이러한 행보에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그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열린 제70차 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

또한 한국어촌사랑협회와 부산환경회의는 16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하나뿐인 지구에 대한 범죄'와 '인류 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이 일시적 방류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이상 방류를 지속할 것이기에 지구 해양생태계 복원은 불가능하고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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