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자유한국당
한국당, 공수처 '저지' 대국민 여론전 강화
16일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비롯해 여권이 주도하는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대국민 여론전을 강화했다.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검찰개혁은 크게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나뉜다. 이 중 검경수사권 조정에는 찬성하나 공수처 설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지상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손학규 대표가 16일 같은 당 지상욱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진영 대표 비서실장의 국회 기자회견에 따르면 손 대표는 당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고소했고, 변호사 선임도 개인 비용으로 했다. 장 실장은 "지 의원은 지난 1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 대표를 향해 당헌·당규를 파괴했다고 했다"라며 "이는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에서 공연히 손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총선 불출마 이철희에 "정치 계속하시라"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16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게 "정치를 계속하시라"고 밝혔다. 그는 "일개 초선 의원으로서 갈 데까지 간 이 무한 정쟁의 정치판을 어떻게 곧바로 바꾸어낼 수 있나"라며 "그간 많은 방송프로그램에 나와서 정치를 좋게 만들자며 쌓아놓은 말빚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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