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목격자가 없고 지금까지는 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유명인인 데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_설리 SNS
출처_설리 SNS

또한 경찰은 그녀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설리의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고 유족 측은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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