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CJ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익명의 '프로듀스X101'의 한 제작진이 데뷔조를 뽑는 마지막 생방송 현장을 회상하며 투표를 집계하고 그 수를 자막으로 내보낼 당시 투표수를 집계하던 PD는 제3의 장소에 장소에서 결과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해당 PD는 투표 결과를 문자로 보내왔고 이를 자막팀에서 화면에 띄운 것. 

사진/MBC 'PD수첩' 제공
사진/MBC 'PD수첩' 제공

또다른 제작진은 "결과는 저희가 다 사진으로 받았다. 지금은 사진이 다 지워진 상태"라며 "지운 걸 확인했다. PD님들은 소수만 알기를 원했고 우리 역시 꺼림칙해서 받은 사진은 모두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48’ 참가자들을 배출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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