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2019년 10월 15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오늘은 바로 11월 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30일을 앞둔 날로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가 시행됐습니다. 교육업계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막판 뒤짚기 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막바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아련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아련입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Q.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나요?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모의평가에는 서울 255개 학교 7만 9천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44만 명 학생이 참여합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실제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평가합니다. 이후 성적은 30일에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 막바지에 수험생들이 준비해야 할 전략이 있을까요?

입시 전문가들은 마지막 한 달은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살피면서 실전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학생들이 막판에 수능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실전에서 여태까지 학습했던 것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과목이 불안하다고 해도 너무 한두 과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매일 모든 과목을 두루 살피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한 달 전부터는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이런 식으로 실제 수능 시간대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아예 수능이랑 똑같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Q. 그렇군요. 성적에 따라 준비해야 할 방향도 다를텐데 수준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네 먼저 상위권의 경우, 이미 개념 정리나 영역별 출제 유형 등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개념이나 유형을 더 알기 위한 학습보다는 실수를 줄여 점수가 깍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등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위권의 경우에는 개념을 확실히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고 감으로 풀던 많은 문제들을 다시 중점적으로 훑어보면서 어려웠던 문제들을 확실하게 체크해 놓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위권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개념정리가 확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EBS 수능특강을 빠른 속도로 정독하면서 개념정리와 내용을 다시 습득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능 모의평가와 그동안 봤던 학력평가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시험이 점점 다가오면서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을텐데, 수면 시간은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괜찮습니까?

수면전문가들은 하루에 최소한 5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생체 리듬에 필요한 호르몬 멜라토닌은 새벽 2~3시 이후에 줄어들기 때문에 그 전에 자야 숙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적어도 시험 2주 전에는 수면 패턴을 수능 당일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요. 개인마다 적정 수면시간은 다르지만 11시에 자고 오전 6시에 일어나 하루 7시간 정도 수면을 유지해 수능 입실시간에 맞춰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며 잠을 줄이는 것은 괜찮을까요?
카페인 음료를 과다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피곤하면 카페인 음료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중추신경계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막상 잠을 자려 할 때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아련 기자의 설명 잘 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때문에 수험생들이 많이 긴장되고 조급해지는 시기일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준비해서 수능에서 자신감 있게 실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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