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가 러시아어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4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영화 '버티고(Vertigo)'의 주연 배우 천우희, 유태오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출처_유태오 SNS
출처_유태오 SNS

이날 유태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레토'에서 펼친 러시아어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유태오는 "2주 안에 대사를 외워야 했다"라며 "대사뿐만 아니라 노래도 외워야 했는데 잠자는 시간만 빼고 다 언어 공부를 한 것 같다"라고 밝혀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신영은 "나였으면 작품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전했고 유태오는 "나도 자신은 없었는데 부딪힌 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 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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