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주말인 12일 부산지역에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모든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부산 오륙도 앞바다는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최대 2.8m의 파도가 관측됐고 통영 3.4m, 거제도 5.1m 등으로 파도가 높게 일었다.

부산을 포함해 울산, 경남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부산 북항에는 최대 순간 초속 14.5m, 울산 간절곶 18.8m, 거제 서이말 15.5m 등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휴일 나들이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설명했다.

부산지역 낮 기온은 2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SNS 기사보내기